오늘 디파이(DeFi)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하니 정말 쓸 이야기가 많더군요. 최대한 코린이의 관점에서 디파이(DeFi)에서 꼭 알아야 될 것들만 요약 설명드릴 예정이오니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항상 배우려는 자가 대부분 앞선다는 것 명심해 주세요.
디파이(DeFi) 개념
DeFi
디파이(DeFi)는 탈 중앙화를 뜻하는 ‘Decentralize’와 금융을 의미하는 ‘Finance’의 합성어로, 탈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말합니다. 디파이(DeFi)는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 계약을 결합하여 인터넷만 된다면 손쉽게 결제, 송금, 예금, 대출, 투자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중앙 집중화된 중개자 없이 이용 가능하게 합니다.
최초 비트코인이 등장하면서 중개자 없이 디지털 화폐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더리움의 등장으로 스마트 계약을 통해 복잡한 금융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디파이(DeFi) 생태계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중앙 집중화된 금융 시스템의 한계
기존의 금융 시스템은 은행과 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 자산을 은행에 양도함으로써 중앙 집중화된 기관들이 자금의 흐름을 주도하고, 대출과 저축 등의 결정을 내리는게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지만 몇 가지 중요한 한계점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래 설명 참고)
첫째, 중앙 집중화된 시스템에서는 소수의 기관들이 경제 활동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기관의 잘못된 판단은 전체 금융 시장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는 이러한 문제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은행들의 과도한 리스크 추구와 부실 대출로 인해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발생하였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두번째로, 중앙 집중화된 금융 시스템은 효율성 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각각의 은행이 독립적으로 정보를 관리하고 처리해야 하므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게 됩니다.
세번째로, 접근성 문제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드문 일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아직도 제대로 된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앙 집중화된 형태의 서비스 제공 방식 때문에 일부 지역 및 소득 수준 낮은 계층 등은 제외되기 쉽습니다.
결국 이러한 한계점들 때문에 디파이(DeFi)와 같은 새로운 모델이 떠오르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참여자가 거래를 검증하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동작함으로 위에 설명드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디파이(DeFi)의 문제점?
간략하게 현재 디파이(DeFi)의 예상되는 문제점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스마트 계약의 버그와 취약점: 디파이(DeFi) 프로젝트들은 스마트 계약에 의존하고 있기에, 스마트 계약에 버그나 취약점이 있다면 사용자의 자금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비단 디파이(DeFi) 뿐만 아니라 스마트 계약의 문제점이오니 참고 바랍니다.)
경제적 손실 위험: 현재까지 디파이(DeFi)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가지며, 코인 & 토큰 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사용자가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규제 리스크: 디파이(DeFi)는 새로운 금융 영역으로, 기존 규제와 충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몇몇 국가에서는 이미 디파이(DeFi)에 규제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서도 디파이 업체 3곳을 기소 했습니다. (구글링시 기사 확인 가능)
접근성: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디파이(DeFi)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섣불리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중개인 없음: 중개인 없는 구조는 중요한 이점을 제공하지만, 문제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중립적인 당사자도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디파이(DeFi)의 대표적인 특징
현재 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 디파이 코인에 어떻게 투자하는지 말씀드리며, 그 대표적인 특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앞에서 디파이(DeFi)는 탈중앙화된 금융서비스로써 송금, 예금, 대출 등 거의 모든 금융서비스 기능을 이용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현재 여기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적금’ 과 ‘투자’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는 ‘적금’과 ‘투자’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스테이킹(staking)’ 그리고 ‘유동성 풀(LP)에 코인을 제공하는 행위가 되겠습니다.
스테이킹 이란 디파이 코인을 일정 기간 동안 락킹, 즉 잠가두는 기능입니다. 은행의 적금과 거의 흡사하지만 원금 보장이 안된다는 점. 이유는 디파이 코인 스테이킹의 경우 말 그대로 코인을 맡겨두는 것이기 때문에 코인의 개수는 보장되지만 코인의 가격은 보장되지 않음으로 스테이킹 해지 시점에 코인의 가치가 떨어져 있을 수도 있고 올랐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스테이킹된 코인은 대출, 네트워크 보안 강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참여자들은 일반적으로 스테이킹 한 코인을 일정 비율로 보상받게 됩니다. 이러한 보상은 연간 수익률(APY)로 표현되며, 이율은 코인 가격의 변동이나 스테이킹 비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투자 행위는 유동성 공급이라 하여 자신의 자산을 디파이(DeFi) 프로토콜에 제공하는 기능이 있는데, 유동성 풀(pool)이라는 스마트 계약에 암호화폐를 잠가두는 형태를 취하며, 이 과정에서 유동성 공급자들은 거래 수수료를 얻게 됩니다. 잠가둔다고 표현했지만 일반적으로 언제든지 원하는 시점에 코인 인출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유니스왑(Uniswap) 국내에는 클레이스왑(Klayswap)과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가 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
혹시나 유동성 풀에 유동성을 제공해 보고 싶다 하시면, 유동성이 높고, 풀 사이즈가 크며, 풀 참여자들이 많지 않은 풀을 잘 고르시길 바랍니다. 보상이 거래 수수료임으로 거래가 많고, 파이를 나눠 먹을 참여자들이 적은 풀을 선택하는 게 맞겠지요..?
결론적으로 디파이(DeFi)는 분명히 혁신적이지만 우리 투자자들에게는 위험도 높은 종목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부분이오나 그만큼 초기 투자 시 길게 보면 정말 큰 수익을 얻어 가실 수도 있습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인내와 분석입니다. 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시장의 흐름을 차분히 지켜보며 기회를 기다리는 인내심, 그리고 냉정하게 데이터를 분석하여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투지. 이 두 가지만 갖추고 있다면, 여러분은 암호화폐 투자에서도 결국 성공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돌발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을 세우세요. 그렇게 해야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돈을 잃지 않으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비트코인 도미넌스 체크 하는 방법”
※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므로, 저의 글이나 개인적인 의견은 참고만 하시어 항상 합리적인 선택하시길 바랍니다.